이번이 마지막이고 싶었던 TOEIC

결과

인생에서 두번째 토익이었고..
이왕 하는거 900점대 중후반 받고싶었지만..
실전은 생각보다 되게 어려웠다

글구 내가 집중력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도 제대로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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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기간

공부는 딱 1개월 했음.
1~2주차: 무식하게 문제집 풀었다. 집중력 부족해서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품. 영어 너무 시러서 죽을뻔함. 이땐 아무것도 모를 때라서 근자감이 있었음
3주차: 자신감 떨어짐. 이때부터 단어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해서 해커스 노랭이 단어책 열심히 외움. 매일 1회씩 lc/rc 나눠서 풀었음
4주차: 오답 개수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매일 1회분씩 풀었음

한 달동안 푼 문제집이다.
ets 1000제 난이도가 실제 토익이랑 비슷하다고 많이들 그러던데 거짓말이다!!!!
요즘 토익이 점점 어렵게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특히 lc는 저런 문제집들보다 실전이 훨씬 훨씬 어렵다.

다음 토익 준비할때에는 문제 지저분하다는 해커스로 풀어야겠음.


솔직히 영어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토익처럼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하는 시험이 난 너무 힘들었어서 엄청 열심히 했다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나름 노력했어서.. 4주차때에는 lc 오답 0~3개, rc오답 2~9개 정도로 만들어놓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처음 시작할때는 오답개수가 lc 10개 이상, rc 30개 가까이 되었었다)
솔직히 저정도면 나름 900중반 나오겠다 싶었음
근데 아니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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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기

시험 당일날 되니까 lc가 진짜 헬 난이도로 나와서 망해부렸다
lc에서 까이면 답 없는데, 파트1부터 엄청 헷갈렸고, 중간중간에 말이 너무 빨라서 잘 안 들리기도 했고, 멘탈이 터지면서 집중력도 바닥을 찍었다. 못푼문제, 놓친문제가 진짜 수두룩해서 개 망했다고 생각했음.
rc도 무슨 정신으로 풀었는지 모르겠고 특히 학교에서 히터를 틀어줬는데도 손발이 너무너무 시려서 미칠뻔했다.
진심 야외에서 시험치는줄....


아무튼 지금은 다른 할 공부가 많으니 저정도에서 만족하고,
여름이나 내년쯤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음.
일단 토익이 어떤 시험인지 알았으니깐 됐다,,